요즘은 취미 생활로 해오던 일들을 SNS에 공개한 뒤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사업으로 발전하는 케이스가 꽤나 많은 듯싶습니다. 단순히 일상에서 즐기던 취미가 전문성을 갖게 되면서 이를 유튜버로 활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방송 중인 <취존생활>을 보더라도 취미생활을 즐기다 보면 일상에 활력이 생깁니다. 시간 때우기 목적이 아니라 지식과 경험을 더하면 3년 후, 5년 후, 10년 후에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 책에서 저자는 취미생활을 인생의 무기로 바꿔보고 흘러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것만 찾아 나의 가치를 올리자고 주장합니다. 나를 발전시키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지속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계획을 세워서 10년 후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지적 생활의 축적은 자신의 내면을 더욱 튼실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중단기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그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계획적인 삶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들을 모두 따를 필요는 없지만 각 개인마다 기본적인 삶의 루틴을 올바르게 채워나간다면 분명한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은 따분하고 단조롭습니다.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잡고 간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실천해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이 책은 일종의 지적 생활을 설계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다 지켜낼 수도 없고 사람마다 취향이나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설계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넘쳐나는 정보 중에 내 것을 찾아내는 것도 능력입니다. 그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말고 걸러내서 듣는 등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취미생활도 열심히 즐기면서 나날이 향상시켜나간다면 더욱 몰입하여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일은 단계가 있듯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고 싶다면 이 책의 도구들을 적극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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