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회사원들이 자주 다루는 Office 프로그램이라면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들 수 있다. 엑셀은 문서 양식뿐만 아니라 계산식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 회계 업무에선 필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기능만 놓고 보면 다루기 쉽지만 함수식 계산, 데이터로 진입하는 순간 난이도가 상승한다. 함수는 엑셀의 꽃일 만큼 잘 활용하는 만큼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순식간에 수식 계산을 처리해버린다. 셀과 셀 사이의 값을 수식과 관계식으로 계산하는 게 전부다. 하지만 함수라는 벽은 만만치 않게 높아서 각 함수의 특징을 응용할 정도 되어야 엑셀 좀 다뤘다고 볼 수 있다.
아직도 함수식은 어렵기만 한데 엑셀이 가진 장점이라면 제대로 된 수식만 만들면 나머지는 일괄 적용이 가능하고, 계속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값만 제대로 입력했다면 결괏값은 틀리지 않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과 시간 절약을 위해서라도 주요 함수는 배워둘 필요가 있다. 실무서의 주요 기술들을 빠르게 익히려면 직접 연습해보는 수밖에 없다. 업무와 연계하여 자주 해본다면 실력을 빠르게 는다. 이리저리 응용해보면서 익히는 것이다. 책을 백날 읽는 것보다 키보드로 쳐보고 이런 상황에서 함수가 이렇게 쓰인다는 걸 해보면서 재확인하는 작업이다. 대부분 툴 다루는 데 서툰 이유는 익숙할 만큼 자주 다뤄보지 않아서다.
자신의 업무 특성상 엑셀을 자주 다뤄야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책상에 비치해두고 막힐 때마다 꺼내서 읽기 좋은 책이다. QR코드도 있어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귀에 쏙쏙 박힐 것이다. Bad와 Good로 나눈 이유는 비효율과 효율을 비교하기 위함이다. 내가 함수를 알았더라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면서 시간을 갉아먹는 고생을 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 함수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함수 마법사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내가 구하고자 하는 값을 찾고자 할 때 쓰면 유용하다.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신기했다. '알면 쉬운데 몰라서 써먹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깔끔한 편집과 막힌 문제를 풀어주는 해결책 덕분에 엑셀이 막힐 때마다 자주 꺼내서 책을 뒤적거리게 될 것 같다. 역시 함수를 잘 다뤄야 엑셀 좀 다룬다고 명함을 내밀 것 아닌가.
'· 서평(Since 2013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어떻게 성공했나 : 평범한 창업가 200인이 따라간 비범한 성공 경로 (0) | 2021.03.11 |
---|---|
[서평] 나폴레온 힐 부자 수업 : 전 세계 1억 명의 인생을 바꾼 성공학 강의 (1) | 2021.03.07 |
[서평] 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 : 어쩌다 보니 황혼, 마음은 놔두고 나이만 들었습니다 (1) | 20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