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공시줍줍 : 전지적 투자자 시점에서 건진

 

공시줍줍

 

주식투자는 유가증권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행위로 정의를 내릴 수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보편적이면서 어려운 재테크 한 방법이다.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것이다'는 말처럼 우리가 주식투자를 할 때 회사와 종목을 보고 투자한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부분이 기업공시를 제대로 읽고 믿고 투자할만한 회사인지 충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공시는 투자자 할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최근공시에서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주식시장 종류별로 공시를 볼 수가 있는데 '공시줍줍'에서 보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공시만 잘 읽어도 주식투자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초보자 기업공시를 읽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썼다고 하는데 정말 주린이들도 주식 공부한다는 자세로 읽기 좋게 구성하였다.

회사 운영이 탄탄하고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을 기업공시로 발굴해 투자한 뒤 뚝심 있게 믿고 기다린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가 망해버리면 주식은 말 그대로 휴지조각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밀히 주식과 기업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는 건 필수다. 내가 잘 알아야 주식투자에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책에 등장하는 용어들은 눈에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듣다 보면 무얼 의미하는지 저절로 알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주식투자의 기본서로 삼고 열심히 기업 공시 올라는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다. 친절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잘 설명해 줘서 밑줄 긋고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만 골라 전체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괜히 경제 포커스 기사에 쏠리지 말고 기업공시만 보고 분석만 잘 해도 주식시장에서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 판단 기준이 될 것 같다. 수많은 주식투자 관련 책보다 여러 번 정독해서 읽을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