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존 미디어 매체에 의존하지 않아도 플랫폼, 앱, SNS, 유튜브 등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매체가 많아졌다. 하지만 쏟아지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지속적인 가시성을 유지하며 구매 촉진을 위한 전략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객들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철저한 시장분석과 피드백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변치 않는 사실은 제품을 진정성 있게 잘 설명하는 광고는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먹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과대 포장 광고로 잠시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었지만 이젠 금방 들통난 얕은수에 불과하며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기에 가급적 삼가야 한다.
"단순히 가시성만으로는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없다. 큰소리로 과장하고, 더 요란하고 울긋불긋한 방식으로 잠재 고객들에게 더 강력한 인상을 주는 방법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기업은 신제품 출시와 제품 홍보를 위해 어떤 매체를 활용하든 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마케팅은 곧 기업 매출과 직결되며 소비자들이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량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눈에 띄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관련성, 스토리텔링, 권위로 이 조건들이 합쳐지면 스마트 가시성이 생긴다. 관련성은 무가치한 가시성을 가치 있는 가시성으로 바꿔준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현재 고객과 관련된 서비스를 찾아 안내하고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일 수 있다.
권위를 가진다는 건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뜻인데 고객에게 권위는 명확성, 진실성, 신뢰성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권위는 사람들이 주목하고 집중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강력한 무기다. 얼마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제품에 녹여내느냐에 따라 광고 효과는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스토리텔링 요소가 들어간 광고를 오래 기억하는데 기업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이기도 하다. 좋은 스토리텔링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도 편안한 느낌으로 관심을 갖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세스 고딘이 고안한 6단계 모델인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마케팅의 가치가 상승하고, 스마트 가시성으로 전환될수록 고객은 추가 가치를 알게 된다고 한다. 기업은 고객을 내 브랜드의 팬이자 충성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1단계 : 방해 마케팅 - 고객의 시간을 방해하는 단순무식 마케팅
2단계 : 상황 마케팅 - 우연을 가장한 상황을 만들어라
3단계 : 브랜드 신뢰 마케팅 - 브랜드의 가격은 따지지 않는다
4단계 : 인맥 마케팅 - 아는 사람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
5단계 : 충성도 마케팅 - 고객 충성도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
6단계 : 정맥 주입식 마케팅 - 일단 믿으면 주는 대로 다 받는다
눈에 띄는 마케팅에 절실한 사람은 다름 아닌 영세 자영업자일 것이다. 생산 외에 판로를 개척하지 못했거나 온라인 광고를 잘 모르는 자영업자도 많다. 브랜드 구축은 물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광고 전략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광고와 판로 개척을 하지 못하면 매출을 올리기란 어려운 일이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메일, 웹사이트는 여전히 가성비 좋은 광고 수단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제품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만이 판매로 이어지는 최선의 전략 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젠 5초 이내에 가시성을 끌어모을 수 있는 광고 방법을 모색하여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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