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는 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호스팅 서버에 설치하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그누보드, 제로보드와 마찬가지로 워드프레스도 관리자에서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삭제 등 관리할 수 있으니 누구나 손쉽게 웹사이트 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가장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워드프레스의 경우 테마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손쉽게 디자인을 바꾸거나 여러 기능을 추가하여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2023년 하반기 기준으로 공개된 플러그인 개수가 약 60,611개로 웹사이트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플러그인 및 테마 설치만으로도 효율적인 웹사이트 관리가 가능하다.
워드프레스의 핵심은 테마와 위젯, 플러그인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있는데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에서는 이 부분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순서대로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필수 설치 목록에 넣어야 할 플러그인을 소개해 주는데 무단 복사를 막는 플러그인, 보안 지킴이 플러그인, 시스템 백업 플러그인 등이 있다. 워드프레스는 일반적인 웹사이트 제작 외에도 블로그 형태의 웹진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ColorMag 테마를 설치하고 관리자에서 웹진 메뉴 및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초보자도 책에서 설명한 대로 몇 번 따라 하며 실습을 해보면 감이 잡힐 때가 있다. 슬라이더 위젯, 추천 글 위젯을 만들고 디자인도 변경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웹진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뭐든 만들고 수정하는 과정 속에서 워드프레스를 유용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워드프레스만의 장점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할 수가 있는데 AI를 이용해 자동으로 글을 작성(AI Power)한다거나 AI Chat Bot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챗봇 기능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가 있다. 구글 애드센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 전문 콘텐츠 유료화, 쇼핑몰 운영 등 확장성도 넓어서 워드프레스 수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워드프레스가 CMS 중 이 부분에서 유연하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것 같다. 워드프레스가 복잡하고 어려웠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워드프레스 6.3 버전 기준으로 설치부터 관리자 기능까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이 책으로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웹사이트, 웹진, 쇼핑몰까지 제작할 수 있다. 일단 워드프레스를 설치하여 시작해 보면 막강한 기능과 확장성을 가진 CMS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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