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통증 부위가 쉽사리 가시지 않아서 이왕이면 자가치유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다. 안면관찰법은 자가치유를 목표로 몸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다소 생소한 안면관찰은 얼굴의 반사구를 통해 장부 질병과 건강 상태를 알아내는 자연의학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의 몸 상태를 보고 전체 얼굴 부위와 오관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인체 전신과 일부분의 병리변화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람의 얼굴 부위와 형태, 얼굴색, 표정과 태도 등의 변화로 진단 정보를 수집한다고 되어 있는데 일반인이 책에 나온 내용만 보고 진단을 내리기보단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책 구성은 통증 부위에 대한 증상과 대응 치료점, 치료 방식, 치료 공식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치료 방식은 대개 스스로 지압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설명해 주고 있는데 새로운 요법이나 지압법에 대한 추가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자가치유에서 신통 약발이 자주 등장하는데 알기 쉬운 단어로 표현해도 좋았을 것 같다. 통증점과 치료점을 보면 대개 한의학으로 레이저 침구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저자의 20여 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안면관찰 통증 치료에 대한 원리를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라 알기 쉽게 쓰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래도 통증에 대한 대응 치료점은 통증 치료 원리를 이해하면 유용한 방법일 것 같다.
얼굴에 드러난 상태를 관찰하여 오장육부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건 모든 장기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오장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심장, 간장, 비장(췌장 포함), 폐장, 신장이 있으며 소장, 담낭, 위장, 대장, 방광 또한 장기와 상호 관계를 가지면서 에너지원을 처리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렇듯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비례하는 것 같다. 몸이 아프거나 질병에 걸리면 회복하기 위한 치료법을 알아보고 공부하다 보면 건강 상식도 저절로 쌓이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통증의 발생 원리와 다양한 통증의 종류, 통증과 관련된 질환, 통증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자세한 설명해 주고 있다. 통증이 생겨났을 때 책에 나온 대로 자가치유를 해보고 낫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로 건강을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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