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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휘메일 리스크 FEMALE RISK : 여자를 아는 것은 이제 생존의 문제다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맞벌이 가정이 일반화되면서 가장 구매력 높은 여자를 잡기 위한 마케팅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 여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은 다방면에서 흡수하기 위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여자들의 마음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처럼 변덕스럽기도 하고 남자들이 보는 시선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그래서 여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고 연예도 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내 경우를 들어보면 여자에게는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게 된다. 여행을 갈 때도 밤중에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Lighting 앱을 이용해서 빛을 밝혀준다거나 개울가에서 물에 빠지지 않도록 중간 지점에 서서 팔을 붙잡아준다. 여자들은 작은 것 신경써주면 감동받는다고 한다. 여자들의 심리는 과연 무엇이 다른지 이해해볼려고 사실 <휘메일 리스크>를 읽게 되었다. 여자들은 자존심을 생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야  하고 다소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항상 무리 속에 속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한다. 책을 읽을수록 알다가도 모를 여자들인데 유명 육성 시뮬레이션이 떠오르기도 하고 간혹 세심하게 체크하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 신경쓰다보면 더욱 미궁에 빠지는 느낌이 들곤 한다. 사실 주변에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 혹은 누나뻘 되는 여자들은 성격이 털털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화하는 것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 하지만 직장 동료 사이거나 소개팅을 받은 자리나 동호회 모임에서 본 여자들은 조금은 조심스럽고 서먹서먹하다. 서로의 관심사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공감가는 부분이 없으면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남자와 여자가 섞일 때보다 여자들끼리만 모여 있으면 시기심과 질투로 인해 서로를 경계한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사실 이해가 되진 않았다. 남자들의 경우 직장동료이기 때문에 서로가 감정적으로 대할 이유가 없다. 시기심과 질투도 당연히 없다. 하지만 여자들의 그런 미묘한 감정 차이로 인해 서로를 경계하고 작은 감정에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트러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여자 마음인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은 여자들의 사회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흐르고 있다. 이제 여자들도 성격없이 정치권이나 군대에서 남자들과 동등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여자들은 조강지처, 현모양처라 부르며 배려와 헌신을 베푸는 존재로만 인식해 왔다. 이제는 남자들이 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다. 여자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연대해주길 원한다. 서로가 배려해주고 경청하려고 할 때 꼬이고 꼬인 실타래처럼 엉킨 관계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조금은 디테일하게 여자들의 속마음, 심리를 알게 해 준 책이었다.




휘메일 리스크

저자
한상복, 박현찬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3-11-2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더욱 강력해진 여성들의 세계국내의 한 자동차 회사가 여성 고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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