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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삶을 위해 사랑하라 : 결국엔 사라지더라도, 꼭 잡아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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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에 <장수상회> 시사회를 보면서 <삶을 위해 사랑하라>의 두 부부가 보여준 끝도 없는 사랑의 많은 부분이 겹쳐 보였다. 요즘은 오래 살지 못하고 헤어져 이혼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바바라 쿠퍼는 73년 동안 한결같이 부부의 사랑을 갖고 살아왔다는 점이 놀라웠다. 98세라는 나이에도 소녀와 같은 감성을 갖고 있으며, 인스턴트처럼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요즘 사람들에 대한 주는 메세지는 크게 다가온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도 쿠퍼가 SNS를 통해 네티즌과 상담을 주고 받으면서 시작되었는데 인생에 관한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면서 유명해졌고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갖는 많은 고민들은 그녀가 살아온 경험을 담아 진심 어린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어느 전문가의 조언이 아닌 인생을 먼저 살아 본 98세 바바라 쿠퍼의 글은 꾸밈이 없고 담백하다. 특히 요즘 부부 사이에의 관계가 소원해졌거나 어느 이유에서든 고민이 깊어졌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누구나 결혼 후 생활하면서 몇 차례의 위기를 겪는다고 한다. 그 고난과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거나 경험담을 듣고 싶을 것이다. 부부클리닉이 생겨난 이유는 이러한 부부 사이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기 위한 목적이다. 고민을 털어놓게 되면 진심을 알게 되고 그 둘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표현할 때 상대방에게 전해질 수 있으며, 위기를 함께 풀어나갈 때 더욱 끈끈한 부부애가 생겨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혜로워야 한다. 


행복은 찾아서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 있다.

한 인간으로,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부모로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면 당신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부자다.


행복은 저 멀리에 있지 않다. 그 기준을 무엇에 두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은 언제가 때가 되면 떠나게 된다.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행복은 바로 소소한 삶의 즐거움과 기쁨을 서로가 함께 해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그 자체로 인정해주며 조금은 양보하고 이해하려고 할 때 그 안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원하는 결혼생활의 기준을 세워준 책이라 담담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삶을 위해 사랑하라

저자
바바라 큐티 쿠퍼 지음
출판사
프롬북스 | 2015-03-1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전 세계 수백만 네티즌을 감동시킨 삶에 대한 이야기 CNN과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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