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5. 9.
[서평] 위대한 개츠비
이방인, 어린왕자에 이어 이정서 씨의 세번째 번역서인 가 나왔다. 이번에도 꽤 많은 분량의 역자노트가 실려있고 67군데에서 오역을 지적해냈다. 독자 입장에서 원문에 충실한 번역서가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무삭제 완역본 혹은 완전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들도 많다. 서점가에는 하나의 고전 작품에 여러 출판사의 번역가를 거쳐 나온 책들이 넘쳐난다. 즉, 어느 번역가가 손을 댔느냐에 따라 작품을 읽는 느낌이 다르다. 같은 작품이지만 해석의 여지가 다를 수 있으며, 문체와 가독성에도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독자들은 선호하는 출판사 혹은 번역가의 책을 고를 수밖에 없다. 애초에 원문이 가진 문장을 그 뜻대로 해석을 했다면 이런 혼선도 없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있다. 는 누구나 인정하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선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