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8. 13.
[책 리뷰] 샘터 9월호
바람이 선선해지고 습도가 낮아졌다고 느낄 때 이제 곧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찌는 듯한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뒤척이던 시간들이 지나고 맞이하는 가을이 어찌나 반갑던가요. 지난 한 달은 특정 업체의 혐한 뉴스와 맞물려 거세져가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뜨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 채 오직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모든 피해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담해야 할 몫입니다. 지금도 대마도를 비롯한 일본 소도시들은 한국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은 뒤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역사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호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전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특집으로 실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