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강호 · 영화 리뷰 2014. 1. 24. [영화] 변호인 - 우리나라의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이 영화 대박이라는 느낌이 팍팍 느껴졌다. 재미와 감동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가운데 가장 탄탄했고 긴 런닝타임 동안 지루할 새 없이 지나간 것 같다.그들과 같이 기뻐했고 아파했고 분노했으며 절망했고 또 희망을 봤다. 의 큰 수확이자 발견은 바로 아이돌 출신 배우인 시완이다.아마 이 영화를 통해 큰 성장을 했다고 보는데 경찰로부터 고문받는 장면과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 모두 리얼했다.실제로 저걸 찍으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감당이 되지 않는다.지금이 전쟁상황도 아니고 무슨 적에게 가하는 것처럼 그 고문이 잔혹했고 인간이 인간에게 차마 자행할 수 없을만큼 강도가 쎘다.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단지 불온서적(안기부가 지정한)을 봤다는이유 하나만으로 대학생들.. · 영화 리뷰 2013. 10. 16. [영화] 관상 : 관상학으로 풀어보는 흥미로운 시대극 긴 런닝타임임에도 지루함 하나없이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송강호와 조정석의 궁합은 정말 찰떡궁합이었다. 서로 주고받는 만담과 덜떨어진(?) 모습은 초중반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는데 출연배우들이 워낙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 또한 빼어났다. 단종, 수양대군, 김종서, 한명회 등은 시대극에서 아주 단골로 다뤄지는 소재이다. 관상가 김재경은 김종서 편에 서서 수양대군을 견재하던 가상의 인물인데 관상만으로 사람을 뽑는다는 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만약 관상에 따라 뽑는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엄청난 민원이 쏟아질 것이고 아고라나 판에는 이를 성토하는 글이 게재될 것이다. 시민단체 또한 실력행사를 하며 시청광장에서 시위를 벌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으로 관상가가 주요관직에 뽑.. · 영화 리뷰 2013. 8. 10. [영화] 설국열차 - 메세지성이 짙은 미래영화 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누군가에는 메세지를 읽을려고 하고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답답한 영화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꼬리칸과 앞칸, 앞칸으로 나아갈수록 화려함과 퇴폐가 극치를 이룬다. 지구온난화로 지구는 빙하기인데 쉬지 않고 전세계를 달리는 이 열차만은 그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는다.월포드는 월포드 인더스트리의 창립자이자 설국열차 세계의 통치자이기도 하다. 근데 열차칸을 계급으로 나뉜다. 필요하면 인구조절로 꼬리칸을 살육하고 꼬리칸에서 탄생한 아이 중 치수를 재서 앞칸으로 데려간다. 독특한 것은 앞칸으로 나아갈수록 총천연색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총리와 월포드의 비서도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있다. 커티스를 중심으로 뭉쳐서 앞칸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모의한다. 총에 총알이 없음을 간파한 뒤 감옥칸..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