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2. 11. 27.
[서평] 쉽게보는 난중일기(완역본) : 한산·명량·노량 해전지와 함께
최고지휘관이 일기 형식으로 전쟁 상황을 기록한 예는 세계 역사를 통틀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난중일기'는 전쟁 발발하기 전인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 씌었으니 85개월인 2,539일 중에서 1,593일 동안의 기록이 실려있는 셈이다. 원래는 연도별로 작성되었으나 1795년 정조에 의해 의 간행을 명하면서 윤행임, 유득공이 편집상 로 붙인 것이라고 한다. 30여 년 전 종로 대형서점에서 '난중일기 완역본'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쉽게 보는 난중일기 완역본'으로 읽어보니 '충무공 이순신'과 긴박했던 7년간의 임진왜란이 입체감 있게 다가왔다. 철저하게 훈련하고 군 장비 관리에 철두철미한 것을 보면 이미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에 해전마다 왜군을 격침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