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뷰
2014. 2. 8.
[영화] 아메리칸 허슬 : 1970년대를 잘 묘사한 허접 사기꾼들
단순히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한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등 화려한 출연진 때문에 보게 된 영화다. 1978년 4월에 아마도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는데 초반부터 충격적인 크리스찬 베일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올챙이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진 그의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듯 하다. 에서 본 멋진 신사를 기대했는데 그가 이 영화에 완벽하게 녹여들려는 의지가 보여진다. 허접 사기꾼들이라고 하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에이미 아담스는 굉장히 똑똑하고 천재적이다. 그들은 사기를 치지만 크게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머문다. 어느날 이들을 잡기 위해 상담 온 FBI 소속 경찰인 브래들리 쿠퍼에게 붙잡힌다. 그의 은밀한 거래를 이후 받게 되는데 이 제안을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