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4. 7. 3.
[서평] 뜨개인의 열두 달 : 한 해를 되짚어 보는 월간 뜨개 기록
일반적으로 뜨개를 할 때 떠오르는 장면은 따뜻한 난로 앞 흔들의자나 아랫목에 앉아 오로지 뜨개에 집중하여 스웨터나 장갑, 양말 따위를 만드는 모습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더욱 포근하게 느껴진다. 사계절 중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한 땀 한 땀 실과 바늘로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이다. 하나의 스웨터, 장갑, 양말이 만들어지려면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기성제품이 아닌 사람의 손길로만 뜨개를 했기 때문에 그 어떤 제품보다 값어치 있다. 이 책은 에 이어 쓴 엘리자베스 짐머만의 두 번째 뜨개에 대한 이야기다. 오로지 뜨개인들을 위해 월별로 뜨개 방법과 노하우를 담았고 부록으로 '생소한 용어와 특별한 뜨개법에 관하여'를 수록하였다.책 표지만큼이나 책 내용도 굉장히 따뜻한 이야기들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