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12. 12.
[서평]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메릴랜드 주 한인 최초의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의 자전 에세이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일까? 나주평야가 있는 시골에서 자란 그녀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끼니 걱정 없이 살았고 손재주가 많았던 큰 오빠 덕에 닭장을 여러 채 지으며 양계업을 시작해 지금은 대단위 양계 단지가 형성될 정도로 성장했다. 학교 과목 중에 유독 미술을 좋아했던 저자는 선생님으로부터 그 소질을 인정받았고 그 꿈을 훗날 미국에서 펼쳐 보이게 된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19살에 남자와 결혼 후 혼인 신고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섣부른 결혼 후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생각해 이혼해 아이들을 혼자 키우게 된다. 메릴랜드로 이사 간 것도 그 무렵이었는데 그러다 운명처럼 래리 호건이라는 평범한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