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3. 1. 4.
[서평]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읽기 꺼려질만한 주제인 뇌과학을 다룬 책이지만 읽을수록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되는 놀랍도록 읽기 쉬운 책이다.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비유가 딱 들어맞았다. 사실 뇌과학은 접근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마치 인문 교양서적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든 확신은 뇌를 알면 인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가 뇌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은 교과서로 배운 것이 전부일 것이다. "인간의 뇌가 미완성 상태로 세상에 나오기 때문이다. 뇌가 적절히 발달하는 데에는 적절하게 입력된 정보가 필요하다. 뇌는 경험을 흡수해서 프로그램들을 펼치는데, 이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신경 재배치는 뇌의 영역들이 미리 정해져 있다는 과거의 생각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