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2. 7. 21.
[서평] 벌, 우리의 친절한 이웃 : 우리가 몰랐던 벌에 대한 이야기
앵앵대며 꽃가루를 묻혀 날라 식물의 수분을 돕는 벌 종류만 2만 5천여 종에 이른다니 충격적이다. 우리가 겨우 알고 있는 종은 몇 안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나 많은 종이 지구상에 존재하며, 꿀을 모으고 침을 쏘는 종은 꿀벌밖에 없다고 한다. 벌은 식물 성장과 생태계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지구상엔 1억 년 전부터 꽃밭에서 꿀을 땄다고 한다. 한때는 귀촌해서 취미 삼아 소박하게 양봉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이로운 이웃이라는 말이 맞다. 올해 초 갑자기 남해를 중심으로 벌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벌이 사라지면 양봉뿐만 아니라 꽃 수정을 못해 어떤 재앙을 불러올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선순환 구조로 보면 벌들이 활발한 수분 활동으로 식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