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3. 4. 28.
[도서]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어라
책 제목은 역설적으로 현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이 일과 직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책을 읽다보면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저자의 글들이 마음을 콕콕 찌르는것 같았다.나 역시 편집디자이너를 거쳐 웹디자이너까지 다 합하면 11년차가 된다. 상습적으로 겪는 임금체불과 과도하게 주어진 업무들.디자이너의 야근을 당연시하는 어떤 오너. 그러나 대개의 회사에서는 야근수당이니 인센티브 따위는 없다. 기껏해야 밥 정도 주는 것이 전부다.웹디자이너 1~3년차때까지는 반복되는 야근에도 내 노동력을 갉아먹는다는 생각 대신에 그 보상으로 성취감과 자기발전이 있는 것이라며묵묵히 견디면서 밤늦게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 에이전시는 다들 이렇게 하는 것을 당연시하다보니 어딜가나 야근은 필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