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1. 1.
[서평] 걱정을 잘라드립니다 : 하버드 교수가 사랑한 이발사의 행복학개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듯 행복한 순간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찾아왔을 수 있다. 이발소에서 일하는 이발사는 흔히 말하는 서비스직이다. 서비스직은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정보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시골 장터가 열리는 날이면 미용실은 장날에 맞춰 머리를 손질하는 손님이나 물건을 맡겨놓은 손님들이 섞여 세상 사는 이야기로 북적대는 사랑방으로 바뀐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좋고 머리카락만 자르고 가는 곳이 아니라 일상에서 겪은 일들을 나누다 보면 사람을 상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오랜 경력만큼 지혜도 쌓여 세상 사는 이치로 무엇이 나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드는지 배울 수 있다. 행복 전문가인 탈 벤 샤하르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지혜를 터득한 이발사 아비에게서 깨달음을 얻고 하버드 강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