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3. 8. 4.
[서평]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33년간 약 20만명의 환자를 만나며 7만 시간을 진료한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서른 살 딸아이의 엄마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마음마저 치유되는 것 같았다. 딸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와 그 얘기에 적합한 실제 사례를 통해 설득력이 더해지고 감동적이었다. 참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정신분석의로서 풍부한 경험을 딸에게 하는 얘기가 고스란히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전해져오기 때문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을만큼 좋았다. 좋은 책은 내 좁은 시각과 생각을 넓혀주고 편견과 아집을 무장해체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로서 남자의 입장에서 읽었지만 이런 부모의 가르침이라면 세상을 더 넓게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들에게 하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취업, 결혼, 일, 대인관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