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2. 7. 21.
[서평] 포르투갈은 블루다 : 느릿느릿, 걸음마다 블루가 일렁일렁
앞으로 포르투갈을 떠올릴 때 아줄레주와 블루 색상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북대서양을 바라보며 제일 먼저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 곳곳으로 마치 여행 다녀온 듯 사진은 찬란했고 새로운 면모를 알게 해주었다. 저자가 홀딱 빠진 이 나라에 10여 년 동안 여행 다녔다는데 그는 포르투갈을 다섯 가지 오브제로 정리했다. 파두, 정어리, 포트와인, 블루 아줄레주 그리고 아프리카이며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역사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 것은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와 저렴한 물가였는데 2유로에 가성비 좋은 와인을 마실 수 있다고 하니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711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