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11. 27.
[책 리뷰] 함께, 히말라야 : 설악아씨의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약 1,700km의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 하이 루트 중 칸첸중가-마칼루-에베레스트 지역을 한국인 최초로 연속 횡단을 했는데 이 지역만 해도 무려 약 450km에 달하는 거리다. 문버이니는 타오와 함께 신혼여행 겸 히말라야를 횡단하여 41일만에 완주하였다. 히말라야 등단을 하려면 현지 가이드와 포터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가이드, 보조 가이드, 요리사, 키친 보이, 포터로 구성된 일행이 장시간 함께 하면서 이심전심하는 마음이 쌓이지 않겠는가.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는 포터들의 고통과 힘겨움, 수고로움이 활자 밖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이 일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등산 장비는 충분치 못하다. 추위와 배고픔을 참고 인내하면서 약 450km을 걷는다는 일은 고단한 극한 직업이다. 여러 번 히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