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7. 16.
단델라이언 : 가와이 간지 - 민들레와 절묘하게 연결된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가와이 간지의 시리즈 완결편인 은 책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소설을 관통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즉, 프랑스어인 'dent-de-lion'에서 유래한 민들레로 사자의 이빨 혹은 송곳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면서 점점 이야기는 속도감을 내며 왜 그녀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외진 곳 어느 사일로에서 밀납이 된 채 허공이 매달리게 되었는지 복선들이 연결되면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에미와 유메는 어머니조차 누가 누군지 구분조차 할 수 없을만큼 닮은 일란성 쌍둥이로 어릴 때 좋아했던 전래동화인 '하늘을 나는 소녀'가 프롤로그에 나온다.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에미는 자신도 하늘을 날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그것이 그녀의 꿈이기도 했다. 대학교 신입생이 된 에미는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