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8. 8.
[서평] 음악 혐오
우리들의 인생에서 음악은 빼놓을 수 없다. 악기와 소리에 멜로디를 입혀 기쁨과 슬픔, 분노와 위험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기원은 어디서부터 유래되었을까? 이 책은 음악의 기원을 따라가 음악이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류가 음악을 어떻게 사용해왔는가에 대한 비판 내지 반성을 담고 있다. 는 장르가 소설이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에 대한 접근은 철학서에 가깝다. 그래서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어딘가에선 난해하게 읽히고 또 어떤 부분에서 은유로 아름답게 채색하기도 한다. 공쿠르 상을 수상한 파스칼 키냐르는 음악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루면서 그리스 신화부터 소개해놓고 있다. 세 종류의 천이 몸을 두르고 있는데 칸타타, 소나타, 시인데 이를 풀어 말하면 노래하는 것, 울리는 것,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