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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의 히트작이자 화제의 중심이었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나는 꼼수다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적인 열광과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써서 지금까지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닥치고 정치'.
나꼼수를 청취하기 전에는 특별히 정치에 관심은 없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정치권에 대해선 냉소적이었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나꼼수를 듣게 되면서 현실적 삶 속에 정치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고 피해를 입히는 지
내재된 현상을 접하다보니 지금은 정치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김어준 총수의 어휘 능력과 혜안에 감탄하면서 보게 됩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보단 실체적 진실과 인간의 정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죠.
우파니 좌파니 이데올로기로 편가르기가 참 덧없습니다.
학설로 정의되는 진정한 우파도 없고 좌파도 없습니다.
진보는 좌파, 좌파는 빨갱이로 쉽게 정의되는 걸 보면 역시 한국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더군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또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고 쉽게 재단하고 단정짓는 걸 보면
집단지성의 위험은 사회적으로 갈등만을 일으킬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나꼼수를 듣고 나꼼수 콘서트를 들으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가 결코 멀리있는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곁에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정치에 소홀할 수 없습니다.
한 번으로는 이해가 안되서 틈 날때 목차보면서 다시 봐야할 것 같네요. 이 책에 씌여진 용어를 말하면 나도 유식해질까봐서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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