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평(Since 2013 ~)

[서평] 어도비 XD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 기능을 수록한 가장 완벽한 입문서

 

어도비 XD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처럼 어도비 계열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어도비 XD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어도비 XD 하나로 와이어 프레임, UI 디자인, 앱/웹 디자인을 직접 목업 형태로 빠르게 제작하도록 된 프로그램이다. 실제 개발까지 진행되지 않더라도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각각의 디자인된 화면을 연결하여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몇 번 따라 해보면 간단하게 순서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실무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어도비 XD의 기본과 UI 아이콘 제작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없어도 직접 제작할 수 있는데 마치 웹디자인 초기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툴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나를 만드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먼저 툴에 익숙해지면 그다음부터 응용해서 제작하는 단계에 이른다.

실제 어도비 XD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제작을 따라 해볼 수 있는 건 애니메이션 제작 부분이다. 그것도 매우 간단해서 신기했다. 각 아트보드에서 제작한 다음에 인터랙션 연결 아이콘으로 연결해 주면 끝이다. 반복되는 로딩 애니메이션이나 로그인 전/후, 액션을 취하기 전/후 아이콘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웹/앱 페이지 디자인부터 페이지 구성을 어떻게 제작하는지에 대해 배운다. 어도비 XD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인터랙션 만들기인데 직접 클릭했을 때 효과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동적 화면을 디자인 개인의 역량으로 얼마든지 표현할 수가 있다. 책에서는 그 과정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 하다 보면 그 원리를 깨닫게 된다. 정말 몇 번 따라 해보면 그다음부터는 UI/UX 디자인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실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이 실제 실무에서는 어떻게 제작되는지 체계적으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도비 XD는 처음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잘 다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특히 웹/앱 디자인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인터랙션이라는 강력한 기능으로 디자인 결과물을 미리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은 프로젝트 진행 후에 대한 착오를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와이어 프레임 링크를 사용하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 동일한 페이지에서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고 하니 협업과 함께 작업 면에서도 큰 장점이 될 듯싶다. 무따기 시리즈는 역시 빠르게 따라 해보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어도비 XD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국내도서
저자 : 김두한
출판 : 길벗 2020.05.29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