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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관상 심리학

 

마치 심심풀이로 토정비결을 보듯 새해가 되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싶어 관상이나 사주를 보는 사람처럼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관상으로 주로 사람의 얼굴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얼굴을 삼등분을 하거나 중요한 분위를 보거나 12궁 관상 등으로 본다고 적혀 있는데 뭔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관상은 가볍게 여길 정도로 쉽지만은 학문이라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재미있는 관상 이야기' 코너처럼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부터 읽어나갔다. 한 사람의 운명이나 특질을 풀어내는 부분에서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데이터가 축적되었을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앞부분이 읽기 어렵다면 제4장인 얼굴 부위별 성격 및 리더십 분석부터 읽으면 좋을 듯싶다. 귀 관상을 보면 귀의 분류와 명칭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적혀있고 귀 명칭에 대한 해설, 건강과 연계된 부분을 설명해 주고 있고 지압을 통한 건강관리법처럼 오장 육부에 도움이 되는 방법처럼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귀와 관상의 분석을 통해 모양, 생김새 등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알아보고 관련된 인물을 소개해 준다. 아마 관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부분이 흥미롭게 다가올 법하다. 귀 모양에 따라 이름이 있고 어떤 사람인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점은 귀 모양만 해도 29가지로 사람을 자세히 관찰할 때 참고해보면 좋겠다.

사람의 특정 부위가 가진 모양만으로도 각자의 성향과 운명을 알아본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운명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나간다는 말처럼 재미 삼아 알아나가는 것이 관상이 주는 묘미일 듯싶다. 각각의 부위별로 생소한 명칭과 건강으로 직결되는 설명까지 평소에 관심이 없더라도 조금 알아두면 손금을 봐주는 것처럼 대인관계에서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맹신하기보다는 참고해서 알아두면 사람을 써야 할 위치에 있다거나 관계를 형성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도 내 삶의 궤적을 따라 어디로 향하는지는 오로지 자신이 선택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환경에 따라 표정도 달라지듯 운명도 바뀔 수 있다.

 

관상 심리학
국내도서
저자 : 김동완
출판 : 새빛(Saevit)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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