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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 일어날 때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면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 중 사무직 종사자라면 의자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아서 몸이 굳기 쉽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으면 목과 허리에서 뻐근함을 느끼고 마우스를 오래 잡고 일하다 보면 가끔가다 손목이 시큰거리기도 한다. 직업병처럼 따라오는 거북목은 모니터로 빨려들 것처럼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한 결과다. 헬스장에서 시간 내어 운동하기는 살짝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동작으로 따라 하기 쉬운 스트레칭 방법이 소개된 이 책으로 하루 5분씩 따라 해보자. 책 구성은 1년 52주 동안 매일 한 동작씩 실천할 수 있도록 틈새 스트레칭 운동법을 따라 하도록 되어 있다. 전혀 어렵지 않으면서 간단한 동작들이라 별다른 운동기구가 없어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일하다가 중간에 내 몸 상태를 체크해볼 겸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에는 일 집중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책상 앞에 두고 따라 해본다면 지루한 회사 생활에 소소한 재미도 느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이라면 특정 기구를 다룬다거나 요가 매트에 앉아서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자 하나만 있으면 굳어버린 몸에 자극을 줘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직장인들을 위한 틈새 스트레칭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매일 한 동작씩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 나와서 거북목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필수 구비해야 할 도서가 될 듯싶다.

요즘은 시중에 거북목 방지와 허리 디스크 예방을 위한 보조 기구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잘 쓰고 있다. 그럼에도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일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별도의 공간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큰 비용도 들지 않지만 매일 따라 하다 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트레칭이라 자신에게 맞는 습관처럼 루틴을 만들어서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매일 해봐도 좋을 듯싶다.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기는 습관이다. 내 몸이 망가지기 전에 근무 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거북목이나 손목터널 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국내도서
저자 : 지콜론북 편집부
출판 : 지콜론북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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