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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언맨 3>를 보았다. 이른 시간인데도 아이를 붙잡고 온 가족부터 극장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어벤져스 다음으로 나오는 마블코믹스의 새영화라서
기대가 그만큼 컸었다. 과연 허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엄청난 물량과 스케일을 볼 수 있다. 후반에 나오는 수많은 아이언맨들을 보는 재미도 즐겁지만
그 즐거움은 짧았다. 캐릭터가 자기는 가벼움 때문인지 곳곳에서 그만의 코믹함을 볼 수 있다.
기대치가 이미 <어벤져스>, <배트맨 :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와있는 관객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신나게 두들기고 싸우는 것 같지만 만다린의 황당한 실체와 자신의 본거지를 쉽게 알려주는 장면. 스토리의 한계이다.
익스트리미스를 투여받은 자가 한 두명씩 나오다가 부두에서 한꺼번에 나오는 장면도 어이없다.
아이언맨 패트리어트에서 헛웃음이 나왔다. 주기적으로 영화에 이런 내용들을 오버랩시키는 것이다.
세계 최강국은 여전히 미국이며 그리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히어로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라는 것은 여전하다는...
그리고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것은 아이언맨(미국)이라는 것도...
<아이언맨 4>는 나올 수 있을까?
이젠 미국산 히어로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을 어떤 위협으로부터 우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엔딩 크레딧이 다 흐르고나면 짧막한 보너스 영상을 볼 수 있는데 그건 영화관에서 보길 바란다. ㅋㅋㅋ
P.S
아역으로 나온 할리는 정말 귀여웠다.
만다린역의 벤 킹슬리가 이 영화를 살린 것 같다.
초중반에 실화처럼 보여주는 장면도 결국엔... ㅋㅋㅋ
아이언맨 지하벙커(작업실)에서 보여주는 3D 입체 영상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진보한 느낌이다. 탐나는데?
이런 CG효과때문에 그렇게 팀원이 많았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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