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현듯 요즘들어 스멀스멀 올라오는 복잡미묘한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벌써 복귀해서 일한지도 1년 5개월이 되어갑니다.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는데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만
일하면 일할수록 행복이라는 감정보다는 갑갑한 것은 왜 그럴까요?
일에 대한 성취감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점점 원하는 삶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은.

이제부터 완전히 독립해서
진짜 내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겁니다.
하루의 스케쥴과 루틴을 내가 직접 설계하고
미니멀리스트로서 간소하게 살며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건강한 삶.
식단 관리를 직접 하면서 하루 2끼만 먹으며
많이 소비하기 보다 필요한만큼만 채우는 삶.
열심히 치열하고 바쁘게 일해왔으니
느긋하고 여유롭게 계절의 순리를 눈여겨 관찰하고 싶습니다.
인생 2막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도 하며
밤에는 온전히 나를 위해 글을 쓰고 싶습니다.
생활을 계속 유지해나가려면 물론 돈을 무시할 수 없지만
오직 하루가 일을 위해서 전속력으로 달렸다면
적게 일하면서 대부분의 많은 시간은 나를 위해 채우고 싶습니다.
일이 인생의 전부일 수 없고 끌려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소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살을 빼고
체력을 키워서 지리산,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명산을 등반하거나
제주 올레길을 완주할 정도로 몸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독립한 뒤 일보다 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일을 그만 둔 뒤에 계획은 다 세워뒀습니다.
스트레칭/운동, 일, 낮잠, 일(취미활동), 운동, 글쓰기, 독서
독립해서 살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서 입니다.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공부해야 할 분야도 많습니다.
정상적인 체중으로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해야 합니다.
영원히 젊지 않기에 잠시 멈춰서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들로
가득가득 채워 넣어 자립된 삶을 사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오늘도 그런 삶의 지도를 꿈꾸며 버티는지도 기다리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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