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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 모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씽킹

 

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 모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씽킹

 

 

특정 문제를 놓고 브레인스토밍 기법 등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책이라 곧바로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두꺼운 책 두께처럼 디자인이라는 친숙한 단어와는 달리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야 되는 점 때문에 책 읽는 진도가 더디었다.

디자인 씽킹은 독특한 문제 해결 접근법으로, 인간 중심적이고, 가능 주도적이며, 선택 지향적이고, 반복적이다. 디자인 씽킹은 우리가 내린 문제 정의의 틀을 다시 잡고, 이해관계자들을 공동 창조에 참여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렇듯 인간 중심적, 가능 주도적, 선택 지향적, 반복적이라는 단어에서 보듯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이를 원칙 삼아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사회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는 시시각각 변모하고 있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모두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인 씽킹을 도입한 뒤로 성공한 사례에 대해 보여준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과 관료 조직에 매몰되어 해결되지 못한 문제까지 디자인이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재확인되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고, 디자인 씽킹을 적용시키자 강제시키지 않아도 변화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조금은 스마트하게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얼마든지 우리 삶에 변화를 이끌어내고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다. 디자인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각과 행동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더라고 현장에서 실천해 볼 만한 여러 예들이 많으니 관련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