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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자동화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 잠잘 때도 돈 버는 콘텐츠 공식

 

저자도 밝히고 있듯 자동화 마케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도 언제나 예기치 못한 일은 벌어진다는 점을 명심해둬야 한다. 사실 자동화 마케팅은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도와주는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간 절약하는 데 있다. 가령 이메일 마케팅을 할 때 스티비(Stibee)로 이메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후 웰컴 메일 발송, 판매 후 사용법 안내 및 리마인드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진행 방식 안내, 온라인 강의 동기 부여 등 고객 정보를 유용한 방식으로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 이메일 자동화 설계의 좋은 점은 꾸준한 고객 관리, 고객 만족도 제고, 리마인드를 통한 고객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싶은 내용을 다수의 고객에게 진행 상황에 맞게 발송할 수 있다.

자동화 마케팅의 꽃인 검색 엔진 최적화(SEO)는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간단하게 끝난다. 소자본 기업에선 홈페이지 관리가 필수인데 양질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위해 백 링크(backlink) 작업을 한다고 한다. 구글의 경우 외부에서 많이 언급되는 페이지일수록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하여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좋은 트래픽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 자연스러운 링크가 언급되어야 하는데 페이스북 그룹이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같은 곳에 공유하는 것도 효과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세상에는 우리 업무를 도와주는 플랫폼들이 많다는 거다. 버퍼(buffer.com)에서 제공하는 같은 콘텐츠 예약 발생 서비스는 여러 플랫폼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아드리엘(Adriel)은 광고를 집행하고 관리하는데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자동화 마케팅은 적재적소에 플랫폼을 구축하여 내 사업이나 업무 방향에 맞게 활용하는 데 있다. 자동화 설계를 위한 세팅과 마케팅, 고객 관리는 당사자의 몫인 셈이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대신해 준다고 보면 된다. 내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일일이 대응할 수 없으니 대신 일을 처리해 주거나 하나의 업무로 연계하여 자동으로 업로드를 하는 등 업무를 편하게 해줘서 버려지는 시간을 최소화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하자. 이 책은 그런 방법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예시를 들어준 것뿐이다. 익숙해지려면 직접 예행연습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1인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에는 소수가 많은 일을 처리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이전에 수동화 경험을 충분히 갖고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Part 6. 자동화 마케팅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읽고 진행해 보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