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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과학 잡학사전 : 일상의 사물에 숨은 과학지식




도시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동안 눈부신 과학의 발전을 누리면서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른 채 당연하게 이용해왔었다. <과학잡학사전>을 읽으면서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니 그 원리에 대해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원리를 알아간다는 건 우리의 생각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즉, 알고난 후에는 머릿속에 원리로써 이해하 되는 것이다. 일본 번역서는 대개 어려운 것도 초급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다. <과학잡학사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상 속에서 우리들이 이용하는 것들의 기초지식을 쌓는데 이만큼 빠르게 볼 수 있는 책도 없는 것 같다. 2도 인쇄라는 게 조금 아쉽고 주석이나 지문이 빠진 것이 아쉽기는 하나  잡학사전이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중고등학생도 과학의 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데 마치 일반상식 책에 나오는 것들을 기준으로 본다면 더 자세하게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문명의 이기를 다각도 보게 만든다. 에스컬레이터도 엘리베이터와 비슷해서 헷갈려할 때가 있었는데 아니까 이젠 헷갈리지 않는다. 에스컬레이터는 Scala(계단)와 Elevator를 합성한 말인데 무려 1895년에 찰스 시버거라는 사람이 만든 합성어다. 여기서 찰스 시버거가 어떤 사람인지 백그라운드까지 나오면 더 깊이있게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누군지에 대한 부분에서 그친다. 우리는 과학은 무작정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것이 과학의 원리가 적용된 것인데도 학창시절부터 과학, 물리는 어렵게만 느껴왔다. 그런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다. 어렵지 않다. 원리를 알면 알수록 지식으로 풍부해진 일상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과학잡학사전

저자
와쿠이 요시유키, 와쿠이 사다미 지음
출판사
어젠다 | 2013-08-12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일상에서 마주치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지식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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