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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직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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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을 읽다보면 내 직업관을 다시 되새김 해보게 된다.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뒤로 열심히 노력을 해왔다. 누구보다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고 스스로도 스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잘 만든 사이트를 보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몇 달간 야근 아니면 일을 마치고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는 생활을 버텨내면서 내 부족한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 그렇게 2년을 어떻게든 내 딴에는 잘해보려고 했었다. 사이트를 다작하는 동안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1년간 그들과 교류하면서 자극도 받고 나보다 더 큰 고민을 안고 극식한 야근과 철야를 감내하며 이 직업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을 보았다. 대부분 디자이너의 공통점은 사수가 없어서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연 몇 살까지 일할 수 있느냐가 미래에 대한 걱정이었다. 에이전시를 떠나 일한 지 4년째인 지금 내 모습을 보면 어느새 메인시안부터 웹표준코딩까지 혼자서 소화해내고 있다. 중간에 포기하려던 순간에서 아무런 준비작업없이 내가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 모두 내려놓을 수는 없었다. 아직 기회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카페의 고민상담 게시판을 보면 대개 직업관, 연봉현상, 임금체불, 이직, 사수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 야근 등이 자주 오르내리곤 한다. 서로의 고민들이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직업의 정석>을 통해 그들이 생각해온 고민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직은 언제 해야 하는건지, 연봉협상은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읽으면서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내가 겪어왔고 겪을 일들을 현실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지금 사회초년생으로 막 시작했거나 이제 경력관리에 들어가야 할 직장인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직장인들이 늘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평생직장이 사라진 이 시대에 오랫동안 직업으로 삼고 일할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저자의 직장인 컨설팅 서비스를 하며 쌓은 경험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현재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 주변을 둘러보라. 그들의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일하는지 아니면 잠시 거쳐가는 곳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보내는지를. 조금 더 먼 미래를 내다보며 일하는 사람들은 일할 때의 마음가짐도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내 미래가 불안하다면 지금부터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자. 어학공부가 될 수 있고 스킬업을 위한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직업의 정석>을 통해 컨설팅받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직업의 정석

저자
조주연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3-11-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일하는 당신, 지금 행복한가?” 직업은 당신의 진정한 삶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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