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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장사 잘되는 카페 : 매출 높고 줄 서는 대박 매장의 생존 전략



직장인들이 꿈꾸고 회사를 그만둔 뒤에 창업하기 가장 원하는 종목이 바로 카페이다. 카페는 작은 평수에서도 충분히 장사를 할 수 있다. 요즘 직장인들은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그만큼 수요도 많고 공간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매력적인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또한 도시에서 편의점 다음으로 흔하게 보이는 곳이 다름아닌 카페다.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고 삼청동이나 가로수길처럼 프랜차이즈가 아닌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곳은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도 일반 카페부터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굉장히 많은데 항상 밤 늦게까지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목 좋은 곳에 자리잡고 카페를 차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창업은 늘 그렇듯이 제대로 된 준비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대부분 얼마 안가서 망한다는 등식은 항상 진리로 통하는 것 같다. 내 친구도 카페를 차리기 위해서 바리스타 과정부터 무려 삼년간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경험까지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뒤에 카페를 차렸는데 그 카페를 꾸미는 와중에도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인테리어, 수도, 전기, 가구, 커피와 우유 납품처 등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결정을 내리고 판단해야 한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도 덤터기 씌워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따져봐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빈티지스럽게 그 넓은 공간을 북카페 겸 전시회, 공연 등의 문화정보까지 취급하는 복합공간이기 때문에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 같다. 단지 꿈에 부풀어서 내 가게를 차린다는 점에 머물지 않고 계속 수익모델 창출과 메뉴 개발, 더 나은 서비스와 이벤트들을 끊임없이 생각해내야 하는 것이다. 직장에 다닐 때는 일하면서 월급을 꼬박꼬박 받았다면 카페는 본인이 직접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수익은 매달 다르다. 그 동안 투자한 금액이 있으니 손익분기점을 넘기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필요한 것이다. <장사 잘 되는 카페>는 바로 카페를 창업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선배가 노하우를 알려주듯 카페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카페를 벤치마킹해서 이벤트를 모방한다거나 잘되는 카페들의 장점만을 따와서 내 카페에 접목시키는 것들을 모두 알려준다. 직원과 함께 손님들이 뜸한 시간대인 10시~11시, 오후 2시~3시에 거리로 나와서 포스터로 홍보하는 부분도 신선했고 매주 2~3회 오전 10시~11시쯤에 핸드드립 교실을 여는 것도 발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카페 창업을 취미로 재미삼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 돈 벌려고 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항상 붐비는 카페를 차리고 싶어한다.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끔 카페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참고해볼만한 책이다. 사실 시중에는 커피, 커피문화를 다루는 책은 많았지만 카페 창업만을 다룬 책은 거의 못 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의 카페가 오버랩되었고 망하지 않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더욱 재밌는 카페로 만들어나가는 노력 속에서 주인과 손님이 즐거울 수 있는 카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저절로 대박나는 카페가 될 것이다. 당연 커피 맛은 최상급이어야 한다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장사 잘되는 카페

저자
전기홍 지음
출판사
마일스톤 | 2013-11-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카페장사 제대로 성공하는 방법카페 오픈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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