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성이 강한 영화였다. 글로벌이라는 천연가스개발 회사에서는 자원개발부 직원을 파견하여 천연가스 추출이 가능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땅을 사들이는 조건으로 지역주민과 계약을 맺는다. 스티브 버틀러(맷 데이먼)은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유능한 직원으로 글로벌로부터 맥킨리에 파견을 나가게 된다. 그 곳에서 함께 일할 파트너 수와 함께 지역주민과 의원을 설득시켜 천연가스개발을 하기 위해 주민들을 만나 설득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다 같이 모인 농구장에서 한 사람이 적극 반대하게 되는데 그는 고등학교 교사로 천연가스 추출방식의 문제점과 환경파괴를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결정하자고 한다. 대다수가 찬성하면서 3주 후 어떤 식으로 결정나든 승복하기로 한다. 그 소식을 어디서 들었는지 아데나라는 환경보호단체에서 한 남자가 맥킨리로 오게 되는데 증거사진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적극 도와주게 되지만...
돈의 힘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는 걸 느끼게 된다. 환경파괴를 일으킬 것을 알면서도 큰 이익권이 걸린 문제 앞에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단지 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양심의 문제도 자기합리화시켜 버린다. 스티브 버틀러는 나중에 이 모든 일들이 글로벌의 계획 아래 움직였다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가 선택한 것은 진실을 얘기하는 것이었다. 사실 대기업들은 모든 진실을 얘기해주지 않는다. 예쁘게 겉을 포장하고 축제와 함께 야구를 후원하는 것을 동반하여 이미지 세탁작업을 한다. 마치 함께할 것처럼 네 편이라고 하지만 그 끝은 대기업의 자본 아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이 파괴되는 회복되는데 수십년이 걸린다고 한다.우리나라 현실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서 이 영화의 메세지를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나중에 놀라운 반전이 있는데 약속된 땅은 현실을 직시하는데 있다.
잔잔한 감동과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일과 현실 앞에 갈등하는 한 남자, 운명처럼 만나게 된 한 여자 앞에 나쁜 사람이고 싶지 않은 스티브 버틀러의 성실함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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