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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인데 추리소설인 이 작품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부터 궁금했다. 왕실 법정을 무대로 하는 법정 추리소설인지 아니면 정통 추리소설인지 기대감으로 펼쳐들었는데 이 작품은 제인 오스틴이 실제로 쓴 편지와 일기를 모태로 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2013년에 <오만과 편견>이 출간된 지 200주년이라고 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인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해서 읽히는 명작이다. 과연 제인 오스틴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책 표지만큼이나 제인 오스틴은 굉장히 매력적인 아가씨다. 26살의 독신녀인 그녀는 상당히 지적이면서 재치넘치는 말재주를 가졌다. 소설은 어느 날 결혼하여 스카그레이브 백작부인이 된 이소벨 페인의 초대를 받고 스카그레이브 저택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데 제인이 스카그레이브 저택에 방문하여 있는 시기에 갑자기 이소벨의 남편인 스카그레이브 백작은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이후의 상황은 친구의 이소벨에게 그녀를 비난하는 편지가 연이어 도착하게 되는데 이소벨은 고민끝에 스카그레이브 백작의 의문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해 제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후 제인은 저택에 머물면서 직접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조사에 나서게 된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하녀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이 사건은 더더욱 복잡해지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를 잡으려다 되려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제인 오스틴의 독톡튀는 말투마저 매력적인데 이 책이 완결이 아닌 1권이라고 한다. 다음에 나올 작품은 또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된다. 추리소설의 매력을 담은 이 작품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모습도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저자
스테파니 배런 지음
출판사
두드림 | 2013-12-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오만과 편견》 200주년, 제인 오스틴이 살인사건과 함께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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