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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Since 2013 ~)

[서평] 코드 작성 없이 HTML 웹 사이트 디자인을 위한 뮤즈 CC 기본+활용 테크닉북




현직 웹디자이너로서 항상 새로운 툴이 나오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에 그래픽툴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Abode에서 출시된 MUSE CC는 HTML5을 웹디자이너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Adobe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자사의 모든 소프트웨어의 유통과 서비스를 통합하여 업그레이드 및 다운로드를 받도록 개편되었는데 MUSE CC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운받아 시험버전을 설치해보았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아무리 Adobe 그래픽 툴을 오랜기간 사용해왔다지만 MUSE CC의 첫느낌은 몇 번의 조작만으로도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플랜 모드에서는 마스터페이지를 설정해둘 수 있고 메인과 서브를 서로 연결시킬 수 있어 한 눈에 사이트를 파악하기 편할 것 같다. 조작툴은 마치 인디자인과 흡사한 기능들이 많다. 가령 이미지를 넣고 텍스트를 배치하는 과정들은 어렵지 않다. 이 책은 전반적인 홈페이지 제작과정을 모르는 초보자들이 책과 예제만으로도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게 잘 설명해두고 있다. 다만 실제 홈페이지 제작과정과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 때문에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예전에도 MUSE CC와 흡사한 툴이 Adobe를 통해 나온 적이 있었지만 실제 툴을 쓰는 웹디자이너들에게 실무에서 외면받다보니 버전업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 툴이라는 건 하나의 도구일 뿐인데 이 MUSE CC는 HTML5에 있는 기능들을 활용해볼만한 부분들이 들어가 있어 조금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 예제들을 보면 서양 스타일로 된 것들 위주라서 실제 실무와의 괴리감이나 이질감이 느껴진다.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내용들 위주로 설명하려다보니 이 MUSE CC를 활용해야 할 웹디자이너들에겐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실무편이 나오지 않는 한 이래저래 툴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꾸준히 Adobe에선 새로운 툴을 내놓고 있는데 실무자들의 작업시간을 아껴주고 무리없이 사용하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역시 컴퓨터 관련 책들을 꾸준히 내놓는 출판사답게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구성된 편집점과 충실한 예제들이 돋보인다. 초보자에게 초점을 맞춘 책이니 누구나 쉽게 MUSE CC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도비 뮤즈 CC 테크닉북(기본 활용)

저자
김경홍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4-02-10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뮤즈 CC의 기본 활용법과 전문가의 노하우 공개!이 책은 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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