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갑자기 불어난 뱃살 때문이다.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면 옷을 입을 때 맵시도 살지 않고 점점 사이즈가 커져 빅사이즈를 입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른다. 그 뿐만이 아니라 비만은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그래서 살을 빼기 위해 덴마크 다이어트, 마녀쥬스,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잠시나마 효과를 보지만 예전에 식습관으로 되돌아가게 되면 다이어트를 하기 전으로 다시 살은 늘어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말이 또 수긍이 간다. 성공과 실패라는 사이클링 때문에 힘들 게 살을 빼놓고 다시 다이어트를 할 때면 더욱 힘이 많이 들고 지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뱃살을 빼고 싶어서다.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스스로 위험하다는 노란색 신호등이 켜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귀찮아서 운동을 소홀히 하기도 하고, 너무 할 것이 많아 시간을 빼지 못한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고 식탐을 조절하지 못한 탓에 줄어든 운동량에 반비례하여 체중이 늘어난 듯 싶다. 심각성을 인식해도 살을 빼기 위한 습관이 몸에 베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다이어트 카페에 가면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무척 부러워했는데 지속 가능한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의지를 넘어서서 분명한 목표를 갖고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평생 습관을 길들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3주동안 반복해서 몸에 익혀두면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체험단의 글도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9단계 방법은 아래와 같다.
1단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켜기, 2단계 화장실에서 복부마사지 하기, 3단계 간식과 야식을 줄이고 하루 3끼 제대로 먹기, 4단계 오른손 왼손으로 번갈아 양치하기, 5단계 커피와 청량음료를 줄이고 식후 1시간 이후에 물 마시기, 6단계 오후 3~5시 사이에 물 3컵을 마시기, 7단계 5분씩 하루 세 번 걷기, 8단계 매일 맨 손 체조 하기, 9단계 잠들기 전 감사 일기쓰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크게 기지개를 켜고 화장실로 가서 복부마사지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양손으로 하고, 간식과 야식 대신 하루 3끼를 먹는 식습관을 길들인다. 커피와 청량음료보단 식후 1시간이 지난 뒤에 물을 마셔준다. 또한 오후 3~5시 사이에 물 3컵을 마신다. 중간중간 하루에 세 번 5분씩 걷는다. 또한 매일 맨 손 체조를 하고 잠들기 전에 감사 일기를 쓴다. 대략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데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 다이어트를 할 때 먹는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한 적이 있는데 3개월만에 원하는 체중으로 줄인 적이 있다.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을 소홀히 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이 책을 읽고 뱃살을 빼기 위한 습관을 들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 내게 동기부여를 준 것만으로도 여러 번 읽으면서 참고할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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