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5. 3. 31.
[서평]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요즘은 워낙 디지털화가 돼서 필사할 일이 자주 없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전자책 등 디지털 기기가 등장한 이후에는 더더욱 펜을 잡고 글을 쓰기보단 손가락으로 키보드 자판을 두드려서 입력하는데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양장본 필사 노트는 특별하게 느껴진다. 마치 오래전에 잊고 지낸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에는 다들 명언집이나 읽은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손으로 필사한다는 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글을 여러 번 보면서 써야 한다. 그래서 정성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한 글자씩 꼭꼭 눌러서 문장을 완성하면 뿌듯한 기분이 든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자 책,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