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7. 9. 17.
[서평]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 박상 본격 뮤직 에쎄-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추억 여행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책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들을 때마다 추억에 빠지거나 그 시절이 완벽하게 소환되는 곡들이 있다. 양수경 , 유재하 , 이승환 , 신해철 , 피노키오 , 손지창·김민종이 함께 부른 , 모노 등 음악은 내가 있는 환경과 상황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더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불쑥 나오는 음악들은 죄다 찾아들어야 할 것 같고 또 그 음악을 들으면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들에게 음악은 그런 존재다. 나는 소소한 여행을 떠날 때만 늘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MP3 플레이어에 담아두고선 의미없이 지나는 시간을 노래로 채워넣는다. 귓가에 울려 퍼지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는 한다. 환락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