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5. 11.
[서평] 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 : 나의 이력서
일본의 유명 건축가로 명성이 자자한 안도 다다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구마 겐고의 책보다는 가독성이 훨씬 좋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의 건축에 대한 열의는 전공서적을 일 년안에 독학으로 독파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단지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축기행을 하면서 교토나 도다이사, 히로시마 평화기념 자료관 등 일본 건축의 진수를 이해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봤다고 한다. 이때가 1963년으로 22살이던 안도 다다오는 본인만을 위한 졸업여행으로 오사카에서 시코쿠로 건나가 규슈, 히로시마를 돌아 북쪽 기후에서 도호쿠까지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운 그 시기가 안도 다다오 건축의 기초를 닦아 둔 중요한 경험이 되었음은 이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