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3. 6. 23.
[도서] 창조적 글쓰기 - 겉과 속이 다른 책!
제목만 보고 책을 샀지만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에 대해 얻은 걷은 별로 없었다.창조적 글쓰기라고 해서 저자의 특별한 글쓰는 방법을 기대했지만 예상을 많이 비껴간 책이었다.막판에는 람의 비행기 곡예기법을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끝난다. 그나마 건질만한 것은 옮긴이의 글이다. 글 쓰는 이는 한 줄의 단어를 탐침 삼아 글을 쓰고, 번역자는 글 쓰는 이가 써놓은 글을 탐침 삼아 번역을 한다.글 쓰는 이는 자신이 쓴 첫 번째 문장을 횃불 삼아 깜깜한 백지 위에 글의 길을 내는 반면 번역자는 글 쓰는 이가 낸 길을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글 스는 이는 길을 내는 과정에서 높에 빠지기도 하고, 절벽을 기어오리기도 하고, 바위에 부딪혀 한동안 정신을 잃기도 하지만, 번역자가길을 잃는 경우는 없다. 번역자는 다리가 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