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9. 7. 1.
[책 리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 공감의 두 얼굴
누군가를 공감한다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감정이입이 되면 그들의 편에서 편들기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이처럼 공감이 특정인에게 맹목적이 될수록 도덕적 행위뿐만 아니라 부도덕적 행위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일단 공감이라는 말을 들으면 긍정적이고 남을 위한 배려와 선의를 베푸는 행위가 연상된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대체로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의 저자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감이 가진 이미지를 깨고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매우 심각한 일련의 인간적인 행동들'에 속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착취하는 행위, 스토킹, 흡혈귀 행위 심지어 테러까지도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