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1. 10. 29.
[서평] 뇌 과학의 모든 역사 :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620페이지 달하는 책 두께만큼이나 방대한 뇌 과학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비전공자가 접근하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뇌는 인간의 신체기관 중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있어 왔다. 뇌 과학 연구에 진전을 보인 시점은 1665년 덴마크의 해부학자인 니콜라우스 스테노가 이시에서 가진 소규모 사상가 모임 강연 중 현대적인 뇌 연구법을 처음으로 제시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350년이 지나도록 학계는 스테노가 제시한 바를 따르고 있는데 '뇌를 하나의 기계로 바라봐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밑거름이 되어 이후 뉴런과 스냅스의 존재가 규명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고 과거는 심장, 힘, 전기, 기능, 진화, 억제, 뉴런, 기계, 제어를 현재에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