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3. 10. 27.
[서평]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VSL1
베트남어는 성조가 6개라서 얼핏 원어민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중국어와 비슷하지만 발음은 부드러운 편이다. 발음의 높낮이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니 초보자에겐 여간 헷갈리는 게 아니다. 발음을 원어민처럼 낸다거나 마스터하고 회화로 넘어간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낫다. 어차피 자주 듣고 발음을 따라 해본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찾아 듣는 연습을 하는 편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어떤 언어든 원어민들과 실생활에 부딪히면서 배워야 빨리 늘기 마련인데 역시 반복해서 듣고 발음하는 게 제일이다. 베트남어의 어순은 영어와 비슷한데 주어+동사+목적어가 기본 어순이다. 책은 발음 편과 회화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화 편의 비중이 높다. 회화 편은 새 단어 및 회화, 문법, 말하기 연습, 연습 문제, 쓰기 연습으로 공부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