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3. 4. 13.
[서평]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심리학 용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더라도 2천 년간 필독서로 읽혀온 삼국지는 이야기에 빠져드는 재미가 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도 읽을 때마다 새롭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제갈량은 유비가 죽은 이후 촉나라의 승상으로서 삼국지의 주인공 격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는 적벽대전 이후 동오를 찾아가 방통과 노숙을 만난 이야기부터 시작해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리고 북벌하여 위나라를 쳤지만 결국 병들어 싸움터인 오장원에서 눈을 감게 되고 역적 위연의 모반이 들통나는 부분에서 이야기는 끝난다. 천하삼분지계를 완성하고 위촉오가 서로 대등한 지위로 맞설 수 있었던 것도 제갈량이라는 뛰어난 군사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촉오 중 전체 세력이나 장수, 군사 수를 봐도 촉나라가 제일 약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