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7. 12.
[서평] 사회학 본능 : 일상 너머를 투시하는 사회학적 통찰의 힘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사회학을 다룬 책을 읽어볼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처음 도입부부터 자신의 합리성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한다. 에밀 뒤르켐이라는 사회학자의 이론을 뼈대로 1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기초, 2장 신의 사회학, 3장 권력의 역설, 4장 범죄의 정상성, 5장 사랑과 소유권, 6장 사회학이 인공지능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로 이어지는 각 주제마다 사회학을 풀어나가고 있다. 인문학적 교양을 바탕으로 쓴 책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범접하지 못할 벽이 세워져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일반화를 구체화시켜 설득력있게 꼬집고 있어서 의외로 재미를 던져주었던 책이었다. 사회학자들은 때로 쓸데없이 우둔하게 굴며, 다소 공허한 주장을 펼칠 때가 많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쉽게 말하면 뜬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