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20. 3. 11.
[서평] 여행이 은유하는 순간들
저자는 22년간 창원시청에 근무하는 동안 틈틈이 30여 개국 100여 개 도시를 다니며 여행을 했다. 그것도 홀로 여행을 떠났다. 낯선 이국 땅을 밟을 때의 설렘은 이제 무뎌질 법도 한데 늘 여행은 새롭게 다가온다. 이 낯선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후의 내 일상은 얼마나 바뀌어있을까? 비록 달라질 것이 없더라도 여행의 기억은 내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저자처럼 종종 혼자 여행을 다니는 편이다. 함께 있을 때 심리적 안정감도 좋지만 자유롭게 마음껏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이제는 익숙하기만 하다. 제아무리 삶이 고단하고 힘들다고 하지만 일상을 잠시 벗어나 여행을 다녀온 것만으로 우리는 다시 일상을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한다. 여행이 주는 새로움과 여러 기억들은 비록 변하는 일들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