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Since 2013 ~)
2014. 8. 26.
[서평] 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 :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학 특강
우리들은 흔히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다. 나 요즘 바쁘다고 하면 열심히 산다는 덕담을 말이다. 한 방송국에서 다룬 번아웃 증후군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늘 무언가를 해야만 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간다. 시간을 쪼개서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가버리고 몸은 소진된 채 집에 돌아오면 잠자기 바쁘다. 그렇게 일주일 보내고 나면 주말이 다가오지만 그 피곤함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일과 스트레스는 직장인들의 숙명인지 일에 매달리다보면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 아무것도 내게 남아있지 않은 듯 보인다. 내 삶을 내 의지대로 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월급을 받기 위해 사는건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주당 근무시간이 제일 길다는 건..